보고타 넷플릭스
영화관에서 보면 좋을 영화였지만 아이들 키우는 주부라서 사실 넷플릭스에 언제 나오나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나오자마자 신나는 마음으로 바로 보게 된 보고타.
신작 보고타는 콜롬비아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스토리와 독특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보고타를 보고 느낀 점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보고타 줄거리 – 강렬한 전개와 반전의 연속
넷플릭스 보고타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국희의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서 국희의 아버지가 베트남에 있었을 때 함께 싸웠던 박병장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밀수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와줄 거라는 생각으로 아내와 국희를 데리고 무작정 콜롬비아로 떠나갑니다.
그러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보고타에 도착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많은 일들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운 일들에 마주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위협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낯선 땅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국희에게 의류 밀수 현장에 가담시키며 국희를 테스트하기 시작한 박병장은 이 일로 국희를 신뢰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수영(이희준)에게도 국희는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게 되어 수영은 국희에게 제안들을 하게 됩니다.
박병장의 신뢰를 얻으며 국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상권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지만, 그 안에서 배신과 위험한 일들이 반복되는 영화입니다.
2. 출연진
넷플릭스 보고타에는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여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송중기 배우는 이미 여러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베테랑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희역(송중기):IMF경제 위기로 가족과 함께 이주한 청년역할.낯선 나라 콜롬비아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추후 조직의 중심 인물로 성장하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여주는 캐릭터.
-박병장(권해효):국희아버지와 베트남전 전우 인연으로 콜롬비아에서 처음 만나게 됨. 국희를 사업에 첫발에 내딛게 한 인물
-수영(이희준):보고타에서 생존력과 탁월한 수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통관 브로커 사업가로 등장. 처음에는 국희의 조력자로 이곳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지만 나중에는 갈등이 깊어지는 사이가 된다.
3. 넷플릭스 보고타 관람평 후기
넷플릭스 보고타는 개봉 전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송중기와 이희준이 나온다 하여 정말 기다렸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사실 넷플릭스로 보면서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보지를 못하고 졸면서 며칠에 끊어서 봤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지루하여 끝까지 보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들이라 배우들 연기력때문에 보기는 했지만 내용이 머릿속에 남는다거나 또 보고 싶거나 추천할 영화는 개인적으로 아니었습니다.
정말 멋진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인데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로 만들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았습니다.
인상 깊게 남았던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장면 중 국희의 아버지가 국희의 돈을 훔쳐 달아나다가 나중에 함께 돈을 훔쳐 달아나던 일당들에게 총살을 당해 죽음을 맞이하는데 자신의 돈을 훔친 아버지를 잡으러 가다 직접 총살당하는 걸 목격하고 좌절하는 모습이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이 장면 외에는 기억에 남은 장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뜬금없이 3년 후가 지난 이야기로 전개가 되고, 그전에도 그 후에도 계속 배신하고 총살하고의 반복적이었던 영화라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결론은 괜찮을까 싶어서 며칠에 나눠가며 졸면서 봤던 영화였지만 결론까지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솔직히 영화관에서 봤다면 아쉬움이 남았을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이렇게 느낀 건가 싶어 다른 관람평도 찾아보았는데 저랑 같은 생각의 관람평들이 많았습니다.
연기력 좋은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배우들을 캐스팅했는데 허술한 줄거리들로 보기 힘들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흥미진지하 이야기들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